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어깨 통증이 발생한 스펜서 하워드 (Spencer Howard)

MLB/MLB News

by Dodgers 2020. 9. 14. 00:11

본문

반응형

오늘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스펜서 하워드가 4회에 교체가 되었는데...구단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오른쪽 어깨가 불편했기 때문에 마운드를 내려온 것이라고 합니다. 필라델피아 타선이 초반에 5점이나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는 상황이었는데...4회급격하게 피칭 카운트가 증가하면서 어깨에 문제가 발생한 모양입니다. (물론 어깨에 문제가 발생해서 피칭 카운트가 증가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4회말에 스펜서 하워드는 교체가 되기전에 25개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마운드에서 스펜서가 어깨가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놓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아무래도 경기전부터 어깨가 좋지 않았던 것을 구단에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치가 취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3회까지는 매우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던 스펜서 하워드는 4회에 헤수스 아길라에게 안타를 허용하였고...이후에 맷 조이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브라이언 앤더슨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였습니다. 홈런으로 연결이 된 슬라이더는 너무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무래도 어깨가 좋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커맨드가 이뤄지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 막 올라와서는 평균 94~96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 선발등판에서는 직구의 구속이 93~94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면서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마도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몸상태가 100%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팀이 포스트 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이 없기도 하였고...

 

일단 추가적인 몸상태에 대한 정보는 내일 알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스펜서 하워드는 2018~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구속이 좋아지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 8월 9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 오늘까지 6번의 선발등판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4.1이닝을 던지면서 1승 2패, 5.92의 평균자책점, 1.64의 WHIP는 구단의 기대치에 어울리지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투수가 부족한 투수진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였는데...만약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입장에서는 전력 약화를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투타의 균형이 좋아지면서 오랜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스펜서 하워드의 경우 2019년에도 어깨 문제로 2달간 결장했던 것을 고려하면...이번 어깨 통증으로 인해서 2020년에 더이상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해도 이상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