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수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연기가 되었는데...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수중에서 1인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경기가 연기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오늘 경기 뿐만 아니라 현지시간 토요일 경기도 연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마이애미, 세인트루이스, 신시네티의 경우를 고려하면 최소한 3~5일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경기를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3일정도는 기존 선수들과 스테프들을 격리해서 검사를 진행을 하더군요.) 따라서 동부지구와 중부지구처럼 서부지구팀들도 추후 스케줄에 약간의 변화가 생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동부와 중부지구는 시즌 스케줄이 꼬이는 경우가 많았지만...서부지구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시즌막판에 서부지구 팀들의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힘들게 되었군요.

 

일단 누가 양성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는데..뭐...다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경기를 갖는 시점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있겠죠. 신시네티 레즈처럼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가 1명으로 끝이 난다면 별다른 문제가 될 것이 없겠지만 마이애미 마린스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처럼 선수단에 집단 감염이 발생을 하게 된다면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큰 타격이 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3승 22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구 4위인 콜로라도 로키스와는 1.5게임 차이이며 타지구의 3위팀과 성적을 비교했을때 2020년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내셔널리그 3위팀중에서 2위로...내셔널리그 전체 8위인 구단입니다.)

 

다저스 팬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면 2020년 LA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예정된 경기를 모두 진행하였기 때문에 추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예정된 경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의 2020년 9월 스케줄에는 큰 영향을 받을 일이 없다는 점입니다. 일단 추가적인 양성반응자가 발생할 경우에 일정상 더블헤더등으로 극복할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시네티 레즈처럼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일정을 찾아보니 현지시간으로 8~9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를 하였고 9월 10일에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경기를 하였군요. 따라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뿐만 아니라 두팀의 선수/관계자들도 강화된 프로토콜에 따라서 검사등이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고는 시즌 막판에 3연전에 예정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에 연기가 된 경기는 그때 치뤄지게 될 것 같습니다. 두팀이 그때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라면...복잡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