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도밍고 타피아 (Domingo Tapia)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보스턴 레드삭스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9. 12. 18:47

본문

반응형

2020년 시즌 성적을 사실상 포기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늘 도밍고 타피아라는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991년생이기 때문에 유망주라는 단어가 어울리지는 않지만 2009년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2019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만 활약을 한 선수로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유망주는 유망주입니다. 정확하게는...노망주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기도 하고...보스턴 레드삭스는 오늘 좌완 불펜투수인 조시 테일러 (Josh Taylor)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콜튼 브루어 (Colten Brewer)를 45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도밍고 타피아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조시 테일러의 경우 201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불펜투수로 쓸만한 성적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에는 심각한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깨 염증으로 일단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것을 보면 2020년에는 더이상 공을 던지는 것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에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4년까지는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2016년부터는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16년까지는 뉴욕 메츠에서 뛰었으며 2017~2018년에는 신시네티 레즈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시즌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AAA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44경기에 등판해서 66.0이닝을 던지면서 5.18의 평균자책점과 1.6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6.8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7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뚜렷한 장점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보스턴 레드삭스는 무엇을 기대하면서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는지 사실 궁금하기는 합니다. 2016년부터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불펜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던 시점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6피트 4인치, 25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싱커성 움직임을 보여주는 최고 98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80마일 후반의 빠른 슬라이더, 그리고 평균적인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볼넷의 허용이 많기 때문에 갖고 있는 실링에 도달할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AAA팀에서 삼진이 많지 않고 볼넷이 많은 것을 보면...수준급 움직임을 보여주는 싱커를 던지고 있지만 헛스윙을 잡아낼 수 있는 변화구는 없는 선수라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