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에 다시 공을 던지지 않는 선택을 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투수 유망주인 A.J. 퍽이 다음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수술을 받는 부위는 어깨라고 하는데..정확하게 어떤 수술인지에 대한 정보는 구단이 이야기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깨 수술도 간단하게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라면 2021년 스캠까지 다시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준비시킬 수 있겠지만 만약 구조적인 문제로 수술을 받게 된다면 2021년에도 공을 던지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이미 2018년 스캠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시간을 많이 놓쳤던 A.J. 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어깨 수술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미래에 1~2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2017년 시즌을 제외하면 한번도 건가안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 다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사실 조금 의문이 듭니다. 특히 다음주에 받는 수술이 심각한 수술일 경우에는 돌아와서는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건강하게 돌아와서 공을 던지는 것이 먼저 선행이 되어야 하는 문제입니다만..) 2019년 9월달에 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되어서 불펜투수로 11.1이닝을 던지면서 3.18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건강만 회복한다면 추후에 8~9회에 공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당시에 A.J. 퍽은 평균 97.1마일의 직구와 함께 89.7마일의 슬라이더, 89.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2018년에는 마이너리거 신분이었기 때문에 서비스 타임의 적용을 받지 못했는데...2020년 시즌은 메이저리그 신분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수술을 받게 되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의 서비스 타임 1년은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A.J. 퍽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때 긍정저인 영향을 줄지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Dr. Neal ElAttrache"라는 것을 보면....절대로 쉬운 수술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엉덩이 통증으로 인해서 현재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3루수 맷 채프먼도 엉덩이 전문가를 찾아서 2번째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고 있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다저스처럼 기존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겨운 시즌 마무리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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