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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빈 스미스 (Pavin Smith)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9. 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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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을 사실상 포기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오늘 내야수인 제이크 램 (Jake Lamb)을 지명할당하고 유망주인 파빈 스미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제이크 램은 2020년에 겨우 18경기에 출전해서 0.116/0.240/0.140, 0홈런, 1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지명할당이 되었지만 사실상 방출을 한 것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타구단이 클레임을 걸거나 트래이드하는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2016년에 29홈런, 0.509의 장타율, 2017년에는 30홈런, 0.487의 장타율을 기록하였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부상이 무섭기는 합니다. 폴 골드슈미트와 AJ 폴락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타선을 이끌던 선수였는데..이젠 한국 프로야구팀들이 관심을 보여주지 않을 수준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빈 스미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9392

 

[MLB.com] 파빈 스미스 (Pavin Smith)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7년 드래프트 최고의 대학 타자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았던 파빈 스미스는 삼진보다 3배나 많은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학 3학년때 0.342/0.427/0.570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

ladodgers.tistory.com

제이크 램을 대신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선수인 파빈 스미스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전체 7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당시에는 매우 세련된 타자이기 때문에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프로에서는 1루수에게 어울리는 방망이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하락한 선수입니다. 다행스럽게 2019년 후반기에 방망이 (AA팀에서 0.329의 타율과 0.936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가 좋아지면서 유망주 가치는 조금 회복한 상태입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도 13경기에 출전해서 0.381/0.435/0.429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무래도 이것이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배트 중심에 타구를 맞추는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세련된 선구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출루율을 기록하는 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1루수로 평균보다 좋은 수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루수 뿐만 아니라 좌익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크리스티안 워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주전 1루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파빈 스미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지명타자 또는 좌익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비드 페랄타의 존재가...) 일단 요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플래툰 선수나 벤치 외야수와 1루 수비를 담당하는 벤치 자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시즌중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달튼 바쇼나 앤디 영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파빈 스미스는 1루수에게 어울리는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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