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손등뼈 골절로 인해서 8월 17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외야수 토미 팸이 현재 빠르게 회복이 되면서 현지시간으로 수요일에 배팅 훈련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에 처음으로 배팅 훈련을 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정확한 복귀시점에 대한 코멘트는 없었지만 곧 확장 캠프에서 실전 타격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확장 캠프는 샌디에고 대학에 마련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아마도 이번 주말에 확장 캠프에서 투수들의 공을 상대로 타격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통증이 재발이 되지 않는다면 다음주에 복귀를 할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일단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현지시간으로 다음주 월요일에 시작이 되는 LA 다저스와의 시리즈때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간의 트래이드 (Tampa Bay Rays traded LF Tommy Pham and SS Jake Cronenworth to San Diego Padres for LF Hunter Renfroe, SS Xavier Edwards and Player To Be Named Later)에 포함이 되어서 이적한 토미 팸은 당시에는 가장 가치가 있는 선수였지만 현재는 함께 이적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이크 크로넨워스 트래이드의 플러스 알파로 불리고 있습니다.ㅎ 부상을 당하기전까지 토미 팸은 23경기에 출전해서 0.207/0.316/0.293, 2홈런, 9타점, 6도루를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커리어 동안에 0.370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건강을 회복한다면 팀의 좌익수로 좋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오스틴 놀라와 미치 모어랜드를 영입하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일한 구멍이 좌익수였는데..만약 건강을 회복한 토미 팸이 2019년의 기량을 다시 보여준다면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타순은 구멍이 없는 타순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에릭 호스머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1루수와 지명타자쪽에 구멍이 1개 생기기는 했습니다.) 일단 현재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선발 좌익수로 뛰고 있는 쥬릭슨 프로파 (Jurickson Profar)의 원래 포지션이 2루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토미 팸이 건강을 회복해서 선발 좌익수로 출전을 하게 된다면 쥬릭스 프로파가 2루수로 이동하고 현재 2루수로 뛰고 있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쥬릭슨 프로파의 경우 2020년에 42경기에 출전해서 0.237/0.314/0.393, 6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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