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오늘 팀의 외야수 유망주인 다즈 카메론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간 크리스틴 스튜어트 (Christin Stewart)의 지라가 다즈 카메론에게 돌아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미래를 위해서는 수비에서 팀 기여도가 없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내리고 중견수 자원인 다즈 카메론에게 출전기회를 주는 것이 휠씬 좋은 선택이기는 합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는 것처럼 전 메이저리그 올스타였던 마이크 카메론 (Mike Cameron)의 아들로 아버지 수준은 아니지만 준수한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 2015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전체 37번픽 지명을 받았지만 상위 10번픽 수준의 계약금인 400만달러의 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에 저스틴 벌랜더의 트래이드 (Traded by Astros with RHP Franklin Perez and C Jake Rogers to Tigers for RHP Justin Verlander, a player to be named and cash)에 포함이 되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하게 된 선수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아버지인 마이크 카메론이 뛰었던 구단이기도 합니다.) 2018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 AAA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그래도 2020년 시즌이 끝나기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는 하였군요. (2019년에 AAA팀에서 120경기에 출전해서 0.214/0.330/0.377, 13홈런, 43타점, 17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즈 카메론의 2020년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9811
좋은 인성과 운동능력을 경기장 안과 밖에서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배트 스피드와 근력을 고려하면 평균적인 타율과 평균적인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처럼 수비에 대한 센스가 좋기 때문에 평균이상의 외야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툴을 갖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약한팀의 주전 또는 강한팀의 4번째 외야수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많은 투수 유망주들과 달리 야수 유망주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 9월달에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항상 새로운 리그 또는 레벨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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