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에서 워커 뷸러가 1~2회에 엄청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3회에 갑자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또다시 손가락 물집이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회에 커맨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직구위주의 피칭을 하였다고 합니다. (원래도 직구와 커터 위주의 강한 공을 던지는 워커 뷸러이지만..3회에 커브볼을 거의 던지지 않고 강한 공만 던진 이유가 손가락 물질이었군요.) 3회에 모두 40개의 공을 던진 워커 뷸러인데...1개의 커브볼과 3개의 슬라이더를 제외하면 모두 직구와 커터였습니다. 아무래도 손가락 물집이 발생을하면서 많은 회전수가 필요한 변화구를 던질 수 없는 상황이 된 모양입니다.
일단 워커 뷸러 본인은 손가락 물집이 오늘 3회에 고전한 이유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손가락물집이 발생한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피칭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8월 22일 등판을 한 이후에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서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올수 있었는데...아마도 그당시의 물집이 재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워커 뷸러가 다음 등판을 할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단 하루 휴식일이 있는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일단 워커 뷸러의 손가락 물집 상태에 따라서 다음 등판을 시킬지 또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지를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팜에는 선발투수 자원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워커 뷸러가 다음 등판을 정상적으로 소화할수 없다면 알렉스 우드, 데니스 산타나와 같이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들이 2~3이닝씩 나눠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가 최상의 몸상태로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수 있도록 관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 준비가 늦었기 때문에 무리해서 많은 공을 던지게 할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현시점에서는 손가락 물질을 잘 극복하고 다음 등판을 할수 있기는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후 워커 뷸러의 인터뷰를 보면 손가락 물집 문제가 장기적인 문제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을 익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뭐....리치 힐의 경우를 봤을때..이닝당 피칭 카운트를 줄이는 것이 최선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아마도 추후에 워커 뷸러가 유인구를 사용하는 비율이 줄어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1~2회 모습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겠죠.) 일단 워커 뷸러의 경우 이번 손가락 물집 문제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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