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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해밀턴 (Billy Hamilton)을 영입한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9. 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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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뉴욕 메츠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외야수 빌리 해밀턴을 클레임 절차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시즌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했던 빌리 해밀턴인데..그래도 꾸준하게 메이저리그에서 수요가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아무래도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부분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있는 구단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오는 모양입니다. (대주자로 출전을 시켜서 한점을 짜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테니..그런 의미에서 LA 다저스도 테런스 고어를 계속해서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메츠에서 지명할당이 된 선수를 클레임 절차로 영입을 했지만 뉴욕 메츠의 경우는 팀내 20위권 유망주인 조던 험프리스 (San Francisco Giants traded OF Billy Hamilton to New York Mets for RHP Jordan Humphreys)를 넘겨주고 영입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던 빌리 해밀턴은 2020년에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는 17경기에 출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겨우 22타수 1안타, 0.045/0.083/0.045의 타격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지명할당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4번의 도루 시도중에서는 3번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스피드와 평균이상의 외야 수비를 보여줘도..방망이가 4푼이라면 사실 답이 없죠. 왠만한 투수들도 4푼보다는 잘 칩니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최근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카메론 메이빈이라는 백업 외야수를 영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빌리 해밀턴이 타석에서 활약할 기회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며 경기 후반에 주로 대주자로 활용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는 빌리 해밀턴 뿐만 아니라 얼마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내야수인 일데마로 바르가스 (Ildemaro Vargas)에 대해서도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벤치 뎁스를 보강하기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데마로 바르가스의 경우 2020년 성적은 처참한 편인데..2019년 성적이 쓸만했기 때문에 그래도 여러구단의 부름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시카고 컵스의 경우 빌리 해밀턴을 28인 로스터에 포함시키기 위해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영입한 호세 마르티네스 (Jose Martinez)를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한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중심타자였는데..2년만에 신세가 참...탬파베이 레이스에서 0.239/0.329/0.388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호세 마르티네스는 시카고 컵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6경기에서 1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하기 위한 선수로 영입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전혀 그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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