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포수인 오스틴 헤지스 (Austin Hedges)에 대해서 알아보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포수인 오스틴 헤지스는 1992년생으로 6피트 1인치, 223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고교시절부터 특출난 수비능력을 인정받았던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수비와 종종 한방씩 큰 타구를 만들어내는 파워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2020년에 1할대 타율을 기록하면서 결국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버려졌습니다. (Cleveland Indians traded RHP Mike Clevinger, LF Greg Allen and Player To Be Named Later to San Diego Padres for C Austin Hedges, RHP Cal Quantrill, RF Josh Naylor, Gabriel Arias, Joey Cantillo and Owen Miller) 2020년에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는 이미 로베르토 페레즈, 샌디 리오이라는 특출난 수비력을 갖고 있는 포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과연 오스틴 헤지스가 충분한 출전시간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타율을 2할까지는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31경기에 출전해서 0.148/0.243/0.311, 3홈런, 6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합류해서는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격은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워낙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우투수/좌투수 상대 성적을 이야기하는 것이 의미가 없지만 우투수를 상대로는 0.146/0.234/0.36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좌투수를 상대로는 0.150/0.261/0.2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성적을 봐도 좌투수에게 강점이 없는 우타자입니다. 홈과 원정 경기 성적이 모두 좋지 않은 선수지만 그래도 원정경기 성적이 조금 더 좋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156/0.229/0.28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138/0.257/0.34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투수/우투수, 원정/홈경기 상대 성적이 그냥 망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최근 팀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뛴 적은 없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2020년 성적이 좋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지만 팀이 수비형 포수가 2명이나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9월달에도 방망이가 좋지 않으면 포함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스틴 헤지스의 수비 및 주루:
19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와 프래이밍을 보여주는 포수였지만 2020년에는 포수로 수비와 프래이밍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수로 +1의 DRS와 0.0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트래이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포수로 40%가 넘는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피트 1인치, 206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자로는 평균이하의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수에게 좋은 주루 수치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입니다.

 

오스틴 헤지스의 연봉:
2015년 5월 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66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연봉으로 300만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데 오스틴 헤지스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방망이가 도저히 주전급 선수가 될 수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1+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될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