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불펜투수인 데이비드 펠프스 (David Phelps)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근 몇년간 불펜진의 약점으로 인해서 정규시즌에 애매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크하기 위해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영입한 선수중에 한명인 데이비드 펠프스는 2017년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가 된 직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2019년까지는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저렴한 1년짜리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는데..2020년에 과거의 구위를 회복하면서 특급 셋업맨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Brewers to Phillies for three players to be named)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불펜투수들이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 9월달에 팀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선수생활을 하였던 데이비드 펠프스이기 때문에 2020년에 상대해야 하는 타자들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13경기에 출전해서 14.1이닝을 던지면서 2.51의 평균자책점과 0.63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이닝이 적기는 하지만 커리어 하이급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싱커와 커터를 던지는 우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타자에게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167/0.211/0.16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29/0.182/0.32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신시네티 레즈에서는 상대팀 타순에 상관없이 중요한 순간에 등판해서 이닝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커리어 동안에는 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20년에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에서 뛰었기 때문인지 원정 성적이 조금 더 좋습니다. 그래도 홈경기 성적이 0.516의 피 OPS면 매우 좋은 편입니다. 2012년에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적이 있는 선수로당시에 3.1이닝을 던지면서 8.10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워낙 옛날 일이라서 이번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 공을 던지게 된다면 새로운 느낌이 날것 같기는 합니다. 과거에 선발투수로 뛴 적도 있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선 경험이 있는 선수로 타석에서는 0.115/0.132/0.11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펠프스의 구종 및 구속:
19년과 비교해서 휠씬 안정적인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9이닝당 1.38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평균 94.1마일의 싱커와 함께 90.2마일의 커터, 81.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작년보다 구속이 1.5마일정도 회복이 되면서 휠씬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2020년에는 커브볼의 구종 가치가 좋은 편입니다.

 

데이비드 펠프스의 연봉:
2012년 4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뷯나 데이비드 펠프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는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1년에는 4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이니다.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데 최대 190만달러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 현재 성적을 유지한다면 옵션이 실행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데이비드 펠프스가 198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는 1+1년짜리 계약으로 계속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