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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콘리 (Adam Conley)를 지명할당한 마이애미 마린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9. 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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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마이애미 마린스가 좌완 불펜투수인 애덤 콘리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에 불펜투수로 전향해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준 덕분에 트래이드 시장에 참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명할당이 되었군요. 개인적으로 구위가 좋은 좌투수이기 때문에 한동안 좌완 불펜투수가 필요했던 LA 다저스가 영입했으면 하는 선수중에 한명이었는데...현재 좌완 불펜투수가 풍년인 상황에서는 더이상 그런 영입을 고려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년에 애덤 콘리는 50.2이닝을 던지면서 4.09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2019년에 60.2이닝을 던지면서 6.53의 평균자책점과 1.73의 WHIP를 기록한 애덤 콘리는 지명할당이 되지 않고 1년 153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는데...2020년에는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벌써 한달전인데..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컨디션이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이 되는 선수이고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트래이드이나 클레임을 통해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는 구단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당장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서 2020년 남은 연봉을 받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구단에서 자유계약선수로 놓아주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어차피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마이너리그 자유계약 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1990년생인 애덤 콘리는 2019년에 9이닝당 1.48개의 홈런과 4.3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평균 95.4마일의 직구와 85.1마일의 슬라이더, 86.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해서 테스트를 하는데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투수를 고쳐서 사용하는 것에 흥미를 갖고 있는 LA 다저스도 애덤 콘리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찾아보니 워싱턴주 출신의 선수이며 워싱턴 주립대학교를 졸업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구단은 아마도 고향팀이며 리빌딩을 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에서 불펜투수로 전향한 직후에는 브래드 핸드와 같은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그런 레벨의 선수로 성장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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