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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놀라 (Austin Nola)를 영입한 샌디에고 파드리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0. 9. 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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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3건의 트래이드를 성사시켰는데..그 하이라이트는 바로 시애틀 매리너스와 진행한 3:4 트래이드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트래이드를 주저하지 않는 양팀의 단장들이 서로의 입장에서 어울리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리빌딩이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2022년에 팀에 기여할수 있는 선수들을 받았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2020년부터 팀에 기여할수 있는 선수를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에게 꼭 필요한 트래이드인지 조금 의문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Get: 내야수 타이 프랭스 (Ty France), 외야수 유망주 테일러 트라멜 (Taylor Trammell), 불펜투수 안드레스 무뇨스 (Andres Munoz), 포수 루이스 토렌스 (Luis Torrens)


샌디에고 파드리스 Get: 유틸리티 선수 오스틴 놀라 (Austin Nola), 불펜투수 오스틴 애덤스 (Austin Adams), 불펜투수 댄 알타빌라 (Dan Altavilla)

이번 트래이드에 포함이 된 선수중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는 유틸리티 선수인 오스틴 놀라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포수를 포함한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면서 솔리드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 29경기에 출전해서 0.306/0.373/0.531, 5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주로 포수로 뛰고 있지만 2019년에는 1루수와 2루수,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따라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는 어떤 포지션으로 뛰게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스틴 놀라는 2020년에 포수로 -2의 DRS와 0.3의 프레이밍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도루 저지율은 6.6%입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주전 2루수로 자리를 잡으면서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뛰어줄 선수가 사라졌기 때문에 아마도 오스틴 놀라에게 슈퍼 유틸리티 선수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20년이 풀타임 1년차인 선수이기 때문에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수 있다면 팀에 많은 가치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입니다.

 

함께 영입이 된 오스틴 애덤스는 201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불펜투수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었던 선수로 9이닝당 14.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하지만 2019년 가을에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2020년에는 아직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스럽게 건강이 많이 회복이 되어서 9월중에 합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직 제구가 불안한 점이 있지만 부상당하기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불펜에 큰 힘이 되어줄수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 시즌이 풀타임 2년차인 선수로 2024년까지 구단이 보유할수 있는 선수라는 점도 가치를 높이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함께 영입이 된 불펜투수 댄 알타빌라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 11.2이닝을 던지면서 7.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구와 커맨드 불안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활용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9.9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을 고려하면 약간의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댄 알타빌라도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7.4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대부분의 유망주들이 AA팀에서 성장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는 그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달했을때 함께 팀에 기여할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외야수 유망주인 테일러 트라멜에 당장은 가장 가치가 있는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신시네티 레즈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외야수로 중견수로 뛰면서 0.270의 타율과 20개의 홈런 20개의 도루를 기록할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오프시즌에 영입한 트렌트 그리샴이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으면서 뛸 자리가 없어졌기 때문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에도 외야수 유망주가 많은 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른 선수를 받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야수인 타이 프랭스는 2019년에 AAA팀에 방망이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던 선수로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0경기 출전을 해서 0.309/0.377/0.491, 2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래 포시션인 3루수 뿐만 아니라 1루수와 2루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며 좋은 장타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번에 받은 선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는 자리가 없어 충분한 출전시간을 얻지 못했는데..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는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에서 성장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에 트래이드가 된 것은 아쉽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2020년에는 주전급 출전할 기회를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기회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불펜투수인 안드레스 무뇨스는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엄청난 강속구를 던지면서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지만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받았습니다. 따라서 2020년에는 공을 던지는 것은 불가능하고 2021년 시즌중에 돌아올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과거의 기량을 다시 보여줄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건강할때 99.9마일의 직구와 86.3마일의 슬라이더로 9이닝당 11.7개의 삼진을 잡아냈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무리 투수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워낙 부상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 밖에 없는 팔동작을 갖고 있는 선수이고 9이닝당 4.3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갖고 있는포텐셜을 모두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함께 이적한 루이스 토렌스는 상대적으로 가장 가치가 없는 선수로 주전급 포수 역할을 해준 오스틴 놀라를 잃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공백을 메워주기 위해서 영입이 된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는 공수를 두루 갖춘 포수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그런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2017년부터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2019년에는 거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7경기에 출전해서 0.273/0.333/0.36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도 백업 포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우 지금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톰 머피라는 포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포수가 필요한 구단은 아닙니다. (톰 머피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오스틴 놀라가 포수로 뛰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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