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헤이먼에 따르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견수인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최근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셀러를 선택한 많지 않은 구단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1~2년이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들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것은 모든 메이저리그 팬들이라면 알수 있는 부분인데...과연 어떤 구단이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인지는 조금 궁금합니다. 최근 2~3년간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20년 연봉이 1100만달러인 선수로 9월달에만 200만달러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2020년에 29경기에 출전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최근 타석에서 조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성적을 0.245/0.308/0.351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외야수들의 평균보다 못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점이었던 중견수 수비에서도 뚜렷한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2의 DRS와 -15.0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의미있는 가치를 얻어오기 위해서는 남은 연봉 대부분을 부담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불펜투수를 넘기는 과정에서도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 남은 연봉 대부분을 부담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최근 하임 브룸 야구 운영사장의 1년차에 대한 좋지 못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지 못한다면 보스턴 언론의 비난을 버텨낼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일단 존 헤이먼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내셔널리그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넘기는 것이 최선이기는 한데....자이언츠의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지 않아서..적극적이지 않을것으로 보이고..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가장 적극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보다 케빈 필라의 영입에 더 적극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트래이드 시장에서 외야수를 찾고 있는 구단으로는 시카고 컵스도 있는데...시카고 컵스의 경우 팀 페이롤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재키 브래들리보다는 저렴한 선수 (카메론 메이빈)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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