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더블헤더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이었던 워커 뷸러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가락 물집이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지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등판을 마친 이후에 손가락 물집이 발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개선이 되길 기대했지만 기대만큼의 좋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8월 23일자로 소급 적용이 되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빠르면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 리치 힐이 손가락 물집으로 크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기억이 있는데...그당시의 다저스가 노하우를 많이 쌓았을테니..이번에 워커 뷸러의 손가락 물질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몸이 늦게 만들어지면서 시즌 초반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워커 뷸러는 지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등판에서 6.0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2020년 시즌 첫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번에 손가락 물질이 발생을 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워커 뷸러는 5경기에 선발등판해서 25.0이닝을 던지면서 4.32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안타율이 0.185로 낮은 편이지만 9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아직 제구와 커맨드가 좋지 않은 것이 전체적으로 만족할수 있는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손가락 물질이라는 것이 재발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게속해서 관리를 해줘야 하는 문제인데...이번에 늦더라도 100% 회복이 된 이후에 복귀를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한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몸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워커 뷸러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린 LA 다저스는 미치 화이트 (Mitch White)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켰습니다. 다저스가 확장 캠프에서 선발투수로 4.0이닝을 던지는 투수로 준비시켰던 선수로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적은 없지만 8월 1일에 잠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가 1일만에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로 내려갔던 선수로 이번이 메이저리그 2번째 합류입니다. 이번에는 커피 한잔 마시고 내려가지는 않고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늘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더블헤더 경기를 하면서 불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컨트롤과 커맨드가 기복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 80마일 초반의 커브볼은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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