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서 결장을 하였던 LA 다저스의 3루수인 저스틴 터너가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타수 4안타를 기록하면서 본인의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로 시즌 초반에는 부진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시즌이 많았던 저스틴 터너인데..이제 서서히 2020년 시즌도 페이스가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4안타를 기록한 덕분에 저스틴 터너는 2020년에 29경기에 출전해서 0.294/0.386/0.461, 2홈런, 19타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135경기에 출전해서 0.290/0.372/0.509, 27홈런, 67타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장타력이 많이 아쉽지만...뭐..페이스가 올라오면 점점 장타력도 개선이 되겠지요. 2020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아마도 남은 30경기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뭐...정규시즌에 부상없이 경기 출전을 해준 이후에..포스트시즌에서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에 만족하고 다저스가 좋은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스틴 터너는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 0.310/0.411/0.52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다저스의 타자중에서는 포스트시즌에 제일 좋은 활약을 해주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무릎이 좋지 않기 때문에 구단에서 상대적으로 지명타자로 출전을 시키는 일이 많은데...1984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만 36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3번타자로 출전한 저스틴 터너에 이어서 4번타자로 출전한 코디 벨린저는 오늘 경기에서도 3안타를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 컨디션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2020년 시즌 성적을 0.225/0.301/0.458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최근 6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면서 6경기만에 타율을 5푼정도 상승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월달에 0.262/0.340/0.583를 기록하고 있는데...이시즌이 끝난 시점에 이정도의 타율을 기록한다면 아무도 불만을 표현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시점의 문제지 결국 타격 성적이 올라올 선수는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내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투수는 케빈 가우스먼인데...무키 베츠가 37타수 13안타 3홈런으로 강한편이며 저스틴 터너는 10타수 4안타 1홈런, 코디 벨린저는 8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저스의 타자들이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좋은 상대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역전패한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도록 초반에 많은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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