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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런 2도루를 기록한 무키 베츠 (Mookie Bett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8. 2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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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7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11:3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쿠어스 필드가 아닌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인데...오늘 양팀은 무려 10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양팀의 투수들을 망연자실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투수인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오늘 경기전까지는 2.90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는데..오늘 경기에서 5.1이닝을 던지면서 6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3.96으로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허용한 홈런이 6개인데..그중 4개가 오늘 허용한 홈런입니다.)

 

최근 연속적으로 경기에 출전을 하면서 타석에서 조금 지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LA 다저스의 선두타자 무키 베츠는 오늘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3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시즌 타율을 다시 3할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주자로도 2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LA 다저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경기에서 2개의 홈런과 2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나름 다저스에 호타 준족들이 많았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이기록을 세운 선수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무키 베츠의 2020년 시즌 성적은 0.300/0.369/0.664, 11홈런, 24타점, 5도루로 개선이 될 수 있었습니다. 팬 그래프 상으로 벌써 1.8의 WAR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30경기만에 1.8의 WAR을 만들어낸 것을 고려하면..풀시즌을 보낸다면...10.0가까운 WAR을 기록하는 시즌을 보낼 뻔했습니다.

 

최근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의 타격 페이스를 유지하고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로 2020년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면 무키 베츠가 2017년에 이어서 커리어 2번째 MVP를 수상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다저스가 오프시즌에 맺은 12년 3억 6500만달러의 계약이 나름 저렴한 계약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전성기가 얼마나 계속될지 모르겠지만 사치세 기준으로 매해 3041만 6667달로 무키 베츠 정도의 효율을 가져오는 선수를 얻기는 힘들겁니다.) 오늘 경기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도 각각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오늘 경기를 계기로 방망이가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17연전을 가졌던 LA 다저스는 하루 휴식일을 갖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을 가질 예정인데..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LA 다저스만큼이나 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힘겨운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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