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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후안 워커 (Taijuan Walker)를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0. 8.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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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발투수인 네이트 피어슨 (Nate Pearson)과 맷 슈메이커 (Matt Shoemaker), 트렌트 손튼 (Trent Thornton)을 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선발투수를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지난주부터 계속해서 루머가 만들어졌던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투수 타이후안 워커를 영입했다고 하는군요. 원래 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더블헤더 경기에 등판을 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경기전에 트래이드가 되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3일 이내에 타이후안 워커를 선발등판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 시즌이기 때문에 한번 더 선발등판을 할수 있을지 여부는 선수의 트래이드가치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1992년생인 타이후안 워커는 2018년초에 받은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9년까지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행스럽게 2020년에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5경기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27.0이닝을 소화하면서 4.00의 평균자책점과 1.0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홈런 허용이 1.67로 많은 것이 조금 불안하지만 그래도 준수한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2~3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2020년에 타이후안 워커는 평균 93.0마일의 싱커와 함께 85.6마일의 슬라이더, 75.2마일의 커브볼, 89.1마일의 체인지업 (스플리터)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구속이 약간 하락하였기 때문인지 2020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공을 던질때는 슬라이더의 구사비율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프시즌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2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선수로 약 34만 4000달러의 연봉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는 계약은 아니라고 합니다. (선발등판 횟수에 따른 인센티브가 남아있기는 합니다.)

 

타이후안 워커를 오프시즌에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할때부터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계획이었던 시애틀 매리너스는 타이후안 워커를 넘기면서 추후 지명 선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60인 로스터 밖에 포함이 된 선수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었기 떄문에 추후지명 선수 형태를 취한 것으로 보이는데..한달짜리 렌탈 트래이드이기 때문에 좋은 유망주가 넘어가지는 않았을것 같고...A이하의 리그에서 뛰고 있는 원석의 선수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활용이 될 수 있는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무난한 선수였던 타이후안 워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래이드가 되면서 선발투수들을 찾고 있는 타구단들의 움직임은 더 빨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오늘 다저스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케빈 가우스먼에 대한 문의가 더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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