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가 필요하였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에인절스의 내야수인 토미 라 스텔라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부터 LA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0.295/0.346/0.486, 16홈런, 44타점을 기록하였고 2020년에도 0.273/0.371/0.475, 4홈런, 1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미 라 스텔라인데...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큰 희생을 하지 않고 데려온 느낌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토미 라 스텔라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가치가 매우 큰 선수는 아니었지만...그래도 트래이드 시장에서 매우 큰 관심을 받았을것 같은데....생각보다 저렴한 가치로 토미 라 스텔라를 영입한 느낌입니다.
이번에 팀의 유틸리티 내야수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넘겨준 LA 에인절스가 받은 선수는 한때 수준급 내야 유망주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프랭클린 바레토 (Franklin Barreto)입니다. 2020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벤치 멤버로 15경기에 출전한 토미 라 스텔라는 타석에서는 단 10번 밖에 나오지 못했으며 10타수 무안타 7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서 대주자 역할을 해주고 있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LA 에인절스는 2020년 시즌을 쉬어가는 시즌으로 보낼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클랜드보다는 많은 기회가 프랭클린 바레토에게 주어질 것 같습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랭클린 바레토는 95경기에 출전해서 0.180/0.210/0.36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라리...로우 레벨의 원석을 받는 것이 더 좋았을것 같은데..마이너리그 옵션도 없는 프랭클린 바레토를 왜 받았는지 의문입니다.
주로 2루수로 뛰면서 1루수와 3루수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미 라 스텔라는 LA 에인절스에 합류한 이후에 0.289/0.353/0.486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선수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는 주전급 2루수로 뛸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치근까지 토니 캠프가 선발 2루수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토니 켐프의 경우 2020년에 0.246/0.378/0.279로 평균이하의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토니 켐프의 경우 다시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팀으로 전력이 큰 약점이 없기 때문에 트래이드 데드라인을 조용하게 넘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오클랜드가 가장 빠르고 가장 확실한 전력보강을 트래이드로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토미 라 스텔라도 겨우 프랭클린 바레토를 받아오는 트래이드를 한 것을 보면 LA 에인절스가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다른 선수를 트래이드해도 좋은 트래이드 댓가 얻어오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LA 에인절스 팬들이라면 그냥..딜런 번디 보유하고 있기는 원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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