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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리드 (Cody Reed)를 영입한 탬파베이 레이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0. 8. 3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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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망주인 루시우스 팍스 (Lucius Fox)를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넘겨주고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었던 브렛 필립스 (Brett Phillips)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던 탬파베이 레이스가 오늘은 역시나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코디 리드를 영입하고 팀의 유망주인 라일리 오브라이언 (Riley O'Brien)을 넘겨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워낙 유망주가 많은 탬파베이 레이스이기 때문에 시즌후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켜야 하는 선수를 정리하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계속해서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어서 활용도가 높지 않은 선수를 영입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몇일전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지명할당이 된 좌완투수인 코디 리드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아마추어시절부터 플러스 등급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2016년 6월 18일에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프로에서 51경기에 등판해서 124.0이닝을 던진 코디 리드는 5.44의 평균자책점과 1.6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9이닝당 8.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지만 4.3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좋은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평균 94.6마일의 싱커와 87.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선수로 컨트롤/커맨드 문제만 개선할수 있으면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는데..과연...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황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제구 개선에 성공할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현재 탬파베이 레이스의 불펜투수인 닉 앤더슨, 호세 알바라도, 올리버 드레이크, 콜린 포셰, 제일런 빅스가 이탈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탬파베이 레이스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시도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한데...희생이 따르더라도 확실한 선수를 영입하는것이 더 좋아 보이기는 한데...아무래도 현시점에 트래이드 시장에 나와있는 불펜투수의 양과 질이 좋지 못한 모양입니다. 이번에 신시네티 레즈로 넘어간 라일리 오브라이언 (Riley O’Brien)은 2017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을 A+팀과 AA팀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102.2이닝을 던지면서 3.16의 평균자책점과 1.17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20~25위권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 팜에서는 10위권 근처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90~95마일의 직구와 좋을때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 평균이하의 체인지업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투구폼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우세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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