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된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의 아들인 데릭 로드리게스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992년생인 데릭 로드리게스는 원래 아버지처럼 포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지만 포수로 재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2014년에 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고 투수로도 특출난 재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입니다. 이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은 데릭 로드리게스는 2018년에 118.1이닝을 던지면서 2.81의 평균자책점과 1.1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아쉽게도 2019년부터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에는 불펜투수로 2경기에 등판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일단 지명할당이 되었기 때문에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도 있고 타구단의 클레임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데...2020년에 4.0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타구단의 부름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아있으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된 이반 로드리게스의 아들이라는 화제성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과거 이반 로드리게스의 소속팀이었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같은 구단이 영입해서 기회를 주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지 못한 투수이기 때문에 정교한 컨트롤과 커맨드가 필요한데..아쉽게도 데릭 로드리게스는 2019년에는 9이닝당 3.3개의 볼넷과 1.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에는 9이닝당 6.8개의 볼넷과 4.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데릭 로드리게스를 지명할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과거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외야수로 뛰었던 조 리카드 (Joey Rickard)를 메이저리그로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투수들을 많이 사용하였기 때문에 투수를 합류시킬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오히려 외야수를 합류시켜서 공격력을 강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중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한 조 리카드는 26경기에 출전해서 0.280/0.333/0.380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아마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백업 외야수로 뛸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데릭 로드리게스를 지명할당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8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우완투수인 숀 앤더슨 (Shaun Anderson)을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10.1이닝을 던지면서 5.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아마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이후에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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