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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투수인 닉 구디 (Nick Goody)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8. 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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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완투수인 닉 구디는 5피트 11인치,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대학을 마친 이후에 201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부터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에 잠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치 캘러웨이 마법의 수혜자가 되었지만 2018년부터 다시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었고 2020년 시즌을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클리블랜드가 지명할당을 하였는데..상대적으로 불펜에 약점이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입을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뚜렷한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언제 방출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입니다.

 

2020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8경기에 등판한 닉 구디는 5.0이닝을 던지면서 3.60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등쪽 문제로 인해서 2주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등판 경기가 많지는 않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우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26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78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도 좌타자를 상대로는 0.28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홈과 원정경기의 성적차이는 거의 없었던 선수입니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과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에서 모두 뛰었기 때문에 확실한 성적비교가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2017년을 제외하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기 때문인지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한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팀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2020년에도 공을 던질 기회를 얻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만 뛰고 있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도 거의 없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닉 구디의 구종 및 구속:
부상 때문인지 2020년에는 과거 클리블랜드 시절과 비교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9이닝당 6.75개의 볼넷과 2.25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서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증가해서 전체 구종의 57.3%가 평균 81.4마일의 슬라이더인데...슬라이더의 비율을 조금 낮추고 평균 91.3마일의 직구의 구사 비율을 조금 높이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듭니다. 아무래도 직구의 구속이 평균 1.5마일 감소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닉 구디의 연봉:
2015년 7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닉 구디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05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91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데 닉 구디가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만 좋다면 2년전도의 계약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인데 문제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고 논텐더를 걱정해야 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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