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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투수인 카일 깁슨 (Kyle Gi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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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dgers 2020. 8. 2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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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카일 깁슨은 6피트 6인치, 21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1987년생으로 2009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2019년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특출나지는 않지만 싱커볼을 통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카일 윌슨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아직까지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2019년의 부진이 일시적이 부진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에 땅볼 유도 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서 재미를 봤기 때문에 동일하게 땅볼 유도비율이 좋은 카일 깁슨을 영입하였는데...아쉽게도 전체적으로 공이 가볍다는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랜스 린이나 마이크 마니어 (과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으 찾는다면 2020년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을 상대로 3차례 등판해서는 3.86의 쓸만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0년에 6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카일 깁슨은 33.0이닝을 던지면서 5.73의 평균자책점과 1.48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여전히 많은 땅볼을 유도하고 있지만 예년에 비해서 피홈런이 증가하고 삼진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기량전하의 추세이기는 합니다.) 평균 92.2마일의 싱커와 82.7마일의 슬라이더, 84.2마일의 체인지업, 78.5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슬라이더 뿐만 아니라 체인지업도 쓸만한 구종이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특별하게 단점이 있는 투수는 아닙니다. 2020년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288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6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와의 경기는 텍사스 레인저스 홈경기인데 2020년에 원정경기에서 5.19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6.32의 평균자책점과 1.66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구장이라..카일 깁슨 입장에서는 조금 익숙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커리어 대부분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팀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다저스를 상대로 등판한 경기는 단 1경기였습니다. 당시에 6.2이닝을 던지면서 9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5점을 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2014년에 이뤄진 등판이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는 등판 결과입니다. 현재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카일 깁슨을 상대한 경험이 있는 선수는 2019년까지 아메리칸리그에서 뛰었던 무키 베츠가 유일한데...엄청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8타수 7안타 3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팀의 1번타자로 좋은 활약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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