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염증이 발생한 닉 앤더슨 (Nick Anderson)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와 함께 선두경쟁을 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또다시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팀의 핵심 불펜투수인 닉 앤더슨에게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중에 트래이드 (Traded by Marlins with RHP Trevor Richards to Rays for RHP Ryne Stanek and OF Jesus Sanchez)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한 이후에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닉 앤더슨인데...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간이 길어질 경우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전력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한 이후에 34경기에 등판해서 30.2이닝을 던지면서 1.47의 평균자책점과 0.6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닉 앤더슨은 2020년에는 9.1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무적 불펜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얼마나 빨리 복귀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케빈 캐시 감독가 닉 앤더슨 본은은 통증이 심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10일후에 복귀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99%의 단어를 사용하였지만 팔꿈치 통증이 그렇게 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돌아온 이후에 재발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동안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2020년에 닉 앤더슨은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5.3마일의 직구와 84.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닉 앤더슨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에드가 가르시아 (Edgar Garcia)를 메이저리그로 로스터에 합류를 시켰습니다. 오늘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페이지를 보니..현지시간으로 8월 20일자로 소급적용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따라서 닉 앤더슨의 경우 빠르면 8월 30일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올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서머 캠프 기간이 짧았기 때문인지 야수들에 비해서 투수들이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특히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팀의 주축 투수들이 대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지구 선두경쟁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전력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콜린 파셰 (Colin Poche), 호세 알바라도 (José Alvarado), 요니 치리노스 (Yonny Chirinos), 올리버 드레이크 (Oliver Drake), 브랜든 맥케이 (Brendan McKay)등이 합류했다면 양키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수도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