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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 첫승을 거둔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8. 2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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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시즌 3승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오늘 콜로라도 경기에서는 워커 뷸러가 6.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면서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시즌 첫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오늘 다저스의 1~2선발투수들은 다저스의 팬들이 기대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두명의 투수들이 모두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는데...한달 정도의 시즌을 보내면서 어느정도 컨디션이 올라온 것으로 보입니다. 몸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워커 뷸러인데..오늘 경기에서 92개의 공을 던진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는 투구수에 상관없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심각한 제구 불안과 커맨드 불안을 보여주었던 워커 뷸러는 오늘 던진 92개의 투구수중에서 67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잘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실투도 극복할수 있는 구위를 보여줬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워커 뷸러는 최고 98.7마일의 직구, 95.1마일의 커터, 86.4마일의 슬라이더, 83.7마일의 너클 커브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위기상황에서 상대팀의 주포라고 할수 있는 찰리 블랙몬과 놀란 아레나도를 상대로 전력투구를 해서 잡아내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보면서 느꼈는데....놀란 아레나도는 태업을 하는 것이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석에서의 승부근성이 과거와 비교해서 휠씬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빨리 선수나 구단을 위해서 트래이드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워커 뷸러는 2020년 5번의 선발등판만에 첫승을 거둘수 있었습니다. 5번의 선발등판에서 25.0이닝을 소화한 워커 뷸러는 4.32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0.185로 여전히 매력적인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9이닝당 3.24개의 볼넷과 1.8개의 홈런을 허용할 정도로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않은 것이 2020년 시즌 성적이 아직 만족스럽지 못한 이유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워커 뷸러는 평균 96.5마일의 직구와 86.1마일의 슬라이더, 92.4마일의 커터, 81.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커맨드는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2020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피칭을 1~2번만 해준다면 2020년 평균자책점등도 2018~2019년 수준으로 회복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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