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리조나 디백스와 경기를 갖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에반 롱고리아가 커리어 300번째 홈런을 기록하는등 타석이 터져주면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팀의 선두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스틴 슬레이터가 1회 주루를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볼넷으로 출루한 오스틴 슬레이터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좌전안타때 3루로 달리는 과정에서 왼쪽 사타구니쪽에 통증이 발생하였고 다린 러프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일단 마일드한 통증이라고 하는데...MRI 검사를 진행하였다고 하니....곧 정확한 몸상태를 알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스틴 슬레이터는 최근에 팔꿈치가 좋지 않아서 오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을 하였는데...다리쪽까지 부상이 발생하게 된다면 시즌 초반의 핫한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오스틴 슬레이터는 2020년에 19경기에 출전해서 0.347/0.458/0.653, 4홈런, 6타점, 6도루를 기록하면서 자이언츠의 2020년 히트 상품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특히 좌투수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0.450/0.577/0.95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좌투수들을 상대로 신과같은 성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우투수들을 상대로도 0.276/0.364/0.448의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스틴 슬레이터의 몸상태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이번 콜로라도 홈시리즈가 끝나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2번의 선발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클레이튼 커쇼의 다음 등판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이기 때문에 지난 등판에서 커쇼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오스틴 슬레이터의 몸상태에 관심이 갈수 밖에 없습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한번 난타를 당한 선수에게 계속해서 공략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현재 다저스의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도 대부분 좌투수이기 때문에...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10일정도 부상자 명단에 다녀왔으면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오프시즌에 공을 띄우는 스윙을 익힌 것으로 알고 있는데...2019년에 비해서 공을 띄우는 비율이 휠씬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타격 성적이 크게 향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2020년에는 오스틴 슬레이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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