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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을 마무리한 요르단 알바레스 (Yordan Alvarez)

MLB/MLB News

by Dodgers 2020. 8. 2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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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타자인 요르단 알바레스가 최근에 무릎이 좋지 않아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였는데..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오른쪽 무릎의 슬개건쪽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수술의 경우 복귀하는데 2~3달의 시간이 필요한 수술이기 때문에 2020년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도 출전을 할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요르단 알바레스인데..2020년 시즌은 단 2경기만 소화하고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87경기에 출전해서 0.313/0.412/0.655, 27홈런, 78타점을 기록하였고 2020년에는 2경기에 출전해서 0.250/0.333/0.62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요르단 알바레스의 무릎 통증은 2019년부터 계속이 되었던 통증으로 2019년에 1루수와 좌익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주로 뛰었던 이유라고 합니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수술을 잘 극복하고 순발력을 회복할 수도 있겠지만...만약 그렇기 않다면 영원히 지명타자로 뛸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타격에 특출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1997년생이 지명타자로 뛴다면 미래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때 얻어내는 계약 규모가 제한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J.D. 마르티네스가 타격성적에 비해서 계약규모가 아쉬운 것도 지명타자라는 수비적인 가치가 없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2020년 7월초에 시작이 된 서머 캠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참여하지 못했던 요르단 알바레스는 2020년 첫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2020년 시즌이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였는데..조기에 마무리하고 2021년 시즌을 준비할 모양입니다. 이미 팀의 에이스인 저스틴 벌랜더가 팔쪽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이고 팀의 많은 불펜투수들도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20년에는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시간을 갖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팀이 최근에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최근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장신의 1루수인 테일러 존스 (Taylor Jones)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 테일러 존스가 2020년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타격 감각 (12경기에 출전해서 0.381/0.409/0.71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을 유지할수 있다면 요르단 알바레스의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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