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 디아스 (Elias Diaz)를 제한 리스트에 올린 콜로라도 로키스

현지시간으로 8월 17일에 콜로라도 로키스가 팀의 포수인 엘리아스 디아스를 제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데..오늘 그이유가 언론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휴스턴 원정 시리즈때 팀의 지정 숙소를 떠나서 무단 외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군요.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었을때 3~4일이 가장 위험하다고 하니..현시점이 그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처럼 콜로라도 로키스도 선수에 대한 징계 처분을 하게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강한 징계를 한 것은 팀의 프로토콜을 위반한 것이 알려진 이후에 선수들의 개념 없는 반응에 대한 징계가 더 컸던 것이니..

 

2018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시즌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주전 포수로 뛸 기회를 얻었지만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던 엘리아스 디아스는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포수진에 약점이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부름을 받았는데...이번에 또다시 수준이하의 인성과 행동을 보여주면서 곧 다시 직장을 잃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엘리아스 디아스는 단 3경기에 출전해서 12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 토니 월터스 (Tony Wolters)를 주전 포수로 기용하고 있으며 드류 부테라 (Drew Butera)를 백업 포수로 출전을 시키고 있기 때문에...엘리아스 디아스의 존재가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우 팀의 선발투수 두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프로토콜을 어기면서 전력에 큰 타격을 받을수 밖에 없었지만...콜로라도 로키스 전력에서 엘리아스 디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만약 엘리아스 디아스가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에서 방출이 되고 포수가 필요한 시점이 온다면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공격형 포수 돔 누네스 (Dom Nunez)가 부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도 인성 및 경기태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논텐더가 되었던 엘리아스 디아스의 경우 이번에도 또다시 팀의 분위기에 저해가 되는 행동을 하였기 때문에 더이상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도 할말은 없을것 같습니다. 2018년에 0.286/0.339/0.452, 10홈런, 3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때는...피츠버그가 좋은 포수를 발굴했다는 평가가 많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