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좌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타릭 스쿠볼 뿐만 아니라 우완투수 유망주인 케이시 마이즈도 이번주에 메이저리그에 승격을 시켜서 선발등판을 시킬 예정인것으로 보입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타릭 스쿠볼이 등판한 다음날인 현지시간 수요일날 경기에 등판을 해서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상대팀은 지구 라이벌팀이라고 할수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입니다. (찾아보니..아직 현지시간 수요일 경기의 선발투수는 아직 발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타릭 스쿠볼 뿐만 아니라 케이시 마이즈도 아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곧 40인 로스터에 변화가 생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9승 11패로 2020년 시즌을 바이어로 보낼지 아니면 셀러로 보낼지 조금 애매한 상황인데..두명의 선발 유망주를 승격시킨 것을 보면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 대한 큰 욕심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투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케이시 마이즈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인 맥스 슈어저를 연상시키는 선수로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다면 곧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에이스 자리를 차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2019년 후반기처럼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건강에 대한 의문 때문에 메이저리그 닷컴과 베이스볼 아메리카 모두 케이시 마이즈보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1번픽으로 영입한 1루수 스펜서 토켈슨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은 케이시 마이즈는 무려 75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전반기에 A+팀과 A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자리를 잡았지만 6월 13일에 어깨 통증이 발생한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좋을때는 평균 93~94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플러스 등급의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구속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80마일 후반의 커터와 80마일 초중반의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습니다. 특히 케이시 마이즈의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에서 플러스-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건강할때는 마운드에 확실한 존재감과 평균이상의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1~2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4.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메이저리그 시즌이 절반 가까이 진행이 되었기 때문인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유망주들을 서비스 타임에 대한 걱정없이 공격적으로 승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유망주에 관심이 많은 팬들에게는 즐거운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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