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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생으로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한 루이스 가르시아 (Luis García)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8. 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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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워싱턴 내셔널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댄스비 스완슨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기록하였지만 스탈린 카스트로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루이스 가르시아가 오늘 커리어 첫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서서히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경기였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데뷔전경기에서 2개의 안타를 기록하였던 루이스 가르시아는 15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하루 휴식일을 갖고 오늘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는 2회 첫타석에서 우중간쪽으로 투런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까지 2경기에서 출전한 루이스 가르시아는 13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보다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2000년 5월 16일생으로 이제 막 만 20살이 된 루이스 가르시아가 오늘 홈런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2000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선수중에 가장 먼저 홈런을 기록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2000년생이라면 현재 루키리그에서 뛰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인데...확실히 워싱턴 내셔널스가 도미니카 출신으로 세련된 타격을 하는 선수들을 해외 유망주 시장에서 잘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에 10년 단위로 가장 빨리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기록한 선수들을 정리하는 글이 올아왔는데...1970년대생 중에서는 포수인 아반 로드리게스 (Iván Rodríguez)가 가장 먼저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1980년대생 중에서는 앨버트 푸홀스 (Albert Pujols), 1990년대생 중에서는 스탈린 카스트로 (Starlin Castro)가 가장 먼저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탈린 카스트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수가 가장 빨리 홈런을 기록한 2000년대생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물론 현재 팀의 좌익수 겸 중심타자인 후안 소토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경험을 쌓는다면 팀의 중심타선에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라틴 아메리카 선수들이 어릴때부터 아카데미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때문인지 점점 어린 나이에 상위리그에 도달하는 선수들이 증가하고 있는데..그중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는 정말 어린 라틴 아메리카 유망주들을 잘 발굴하고 성장시킨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LA 다저스도 완성도가 높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타자 유망주들에게 많은 계약금을 지불하고 영입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3~4년 후에 과연 워싱턴 내셔널스와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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