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팀의 유틸리티 내야수였던 다웰 루고 (Dawel Lugo)를 지명할당하고 내야수 유망주인 아이작 파레디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과거 J.D. 마르티네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넘겨주고 영입한 선수로 2020년에 9경기에 출전해서 0.200/0.273/0.200의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정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타구단들이 큰 관심을 갖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아이작 파레디스는 팀의 선발 3루수 겸 8번타자로 출전을 해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4회에 지오 곤잘레스의 직구를 잡아당겨서 좌익수쪽으로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멕시코 출신인 아이작 파레디스는 1999년생으로 이제 만 21살이 된 선수로 2019년 시즌을 AA팀에서 뛰면서 0.282/0.368/0.416, 13홈런, 66타점, 5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안정적인 컨텍과 선구안을 갖고 있는 선수로 매해 리그에서 가장 어린 선수중에 한명이었는데...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도 2000년에 손에 꼽힐 정도로 어린 선수일 겁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전체 100번째 유망주로 선정이 된 선수로 원래는 시카고 컵스가 80만달러의 이적료를 멕시코 프로구단에게 지급하고 미국으로 영입한 선수입니다. 멕시코 출신답게 로우 레벨에서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 아지가 파레디스는 201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Cubs with 3B Jeimer Candelario and cash to Tigers for LHP Justin Wilson and C Alex Avila) 이후에 꾸준한 방망이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3루수쪽에 약점이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이번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마이너리그 타자중에서 가장 좋은 선구안을 갖고 있는 선수로 미래에 평균보다 좋은 컨텍과 파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중이 증가하면서 상위리그에서 3루수로 뛸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어깨도 좋은 편이고 손의 움직임도 좋은 편이지만 수비범위가 좁고 송구의 꾸준함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루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 1루수인 C.J. 클론이 무릎수술을 받으면서 2020년 시즌이 마무리가 되었기 때문에 아이작 파레디스가 2020년 남은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낼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일단 오늘 팀이 만들어낸 2득점이 모두 아이작 파레디스의 방망이에서 나온 점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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