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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너 브라그든 (Connor Brogdon)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필라델피아 필리스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8. 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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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몇일 된 승격인데..오늘 포스팅을 합니다. 불펜진에 구멍이 많이 발생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0년 스프링 캠프 초대 선수였던 우완 카너 그라그던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당시에는 저렴한 계약금 (당시에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으로 영입할수 있는 NAIA리그 출신의 대학 4학년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마이너리그를 빠르게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지시간으로 2020년 8월 13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데뷔전에서 카너 브라그든은 1.1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매운맛을 보았습니다. (3개의 피안타중에서 2개가 홈런이었기 때문에 3실점을 하였습니다.) 모두 38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25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2019년 시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A+팀과 AA팀, AAA팀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유망주 가치를 상승시킨 카너 브라그든은 평균 92~96마일의 라이징 특성을 보여주는 직구와 82~84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서클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기 위해서는 커맨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3.2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구단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그것이 이번에 승격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데뷔전에서 카너 브라그든은 평균 93마일 전후의 직구와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팀의 불펜투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외부에서 불펜투수의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그전에 확실한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다면 추가적인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체조건도 좋은 편이고 직구와 체인지업도 쓸만한 평가를 받은 것을 보면 운이 좋다면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마이너리거들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면서 팀 로스터를 새롭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에는 조금 노인정 느낌이 나는 구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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