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염증으로 인해서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좌완투수 알렉스 우드가 오늘 다저스의 타자들을 상대로 시뮬레이션 피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뮬레이션 피칭에서도 15개씩 2이닝을 소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도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타자 유망주들인 DJ 피터스 (DJ Peters)와 개빈 럭스 (Gavin Lux)를 상대로 2.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단 정확한 피칭 결과에 대한 거론은 없는 상태인데 데이브 로버츠의 인터뷰에 따르면 피칭 영상으로 본 알렉스 우드의 직구는 좋은 커맨드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은 각도의 너클 커브와 평균이상의 체인지업을 DJ 피터스와 개빈 럭스를 상대로 던졌다고 합니다.
알렉스 우드는 인터뷰에서 서머캠프 마지막 등판과 시즌 개막전에서의 피칭을 비교하면 2020년 데뷔전에서는 팔각도가 6인치나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종들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으며 정상적인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현재 재활을 하는 과정에서는 오프시즌의 피칭 딜리버리를 다시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서머 캠프의 팔각도를 100% 회복하지 못한 상태지만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렉스 우드는 2020년 개막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3.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였고 이후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상자 명단에 합류한 이후에는 피칭 매커니즘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다저스는 현지시간 토요일에 불펜세션을 갖게할 예정이며 이후 현지시간 다음주 화요일에 3.0이닝 시뮬레이션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15개의 공을 3회에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날 몸에 별다른 문제가 발견이 되지 않는다면 다다음주에 4.0이닝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최소한 2번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더 하게 할 예정이라는 것을 보면 당장 다저스가 알렉스 우드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켜서 공을 던지게 할 생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현재 다저스의 선발진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알렉스 우드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킨다면 선발투수로 5.0이닝, 75개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든 이후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어제 선발투수로 좋은 피칭을 하였던 토니 곤솔린 ()에게 한번 더 선발등판을 할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저스가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는 상태지만..일단 8월달에는 선발투수들에게 피칭에 대한 압박을 덜 주면서 컨디션을 회복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때 최고의 몸상대로 경기 출전을 할수 있도록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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