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오늘 투수진에 변화를 주었는데 좌완투수인 에릭 라우어 (Eric Lauer)를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하였고 우완투수인 저스틴 그림 (Justin Grimm)을 가운데 손가락 문제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메이저리그 승격이 거론이 되었던 우완투수 드류 라스무센과 앙헬 페르도모 (Angel Perdomo)를 메이저리그에 합류를 시켰습니다. 이번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두명의 투수 모두 탈삼진 능력이 좋은 선수로 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면 불펜에서 큰 기여를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 시즌 초반에 팀 성적이 좋지는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로스터에 변화를 주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완투수인 드류 라스무센은 2018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1라운드급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던 선수로 두번의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하락했던 선수입니다. 다행스럽게 건강했던 2019년에 구위가 크게 개선이 되면서 AA팀에서 2019년 시즌을 마감할수 있었고 2020년 서머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서 선발 투수 가능성은 거의 거론이 되지 않고 있는 선수지만 95~99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와 88~91마일의 평균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컨트롤을 개선할수 있다면 미래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도 몇번 루머가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현재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인 조시 헤이더는 멀지 않은 시점에 트래이드로 이적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드류 라스무센과 함께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앙헬 페르도모는 1994년생으로 2018년까지는 토론토 팜에서 선발투수로 성장하였던 선수로 2019년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 54.0이닝을 던지면서 5.17의 평균자책점과 1.5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이닝당 14.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큰 신장과 좋은 팔각도를 통해서 던지는 92~94마일의 직구가 주무기이며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가 2번째 구종이라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뛰던 당시에는 평균이하의 체인지업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게 된다면 체인지업의 구사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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