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베닌텐디 (Andrew Benintendi)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 보스턴 레드삭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익수인 앤드류 베닌텐디가 오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갈비뼈쪽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일단 외야수인 앤드류 베닌텐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야수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을 하였는지..우완 투수인 라이언 웨버 (Ryan Weber)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를 시켰습니다. 시즌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몇일전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빠르게 다시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크게 부진하면서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앤드류 베닌텐디는 2020년에 가치 회복을 기대하였는데 아쉽게도 2020년 시즌 초반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아무래도 부상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초반 14경기에서 앤드류 베닌텐디는 0.103/0.314/0.12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17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11개의 볼넷을 골라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유일하게 긍정적인 부분이었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2년 1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에는 340만달러, 2021년에는 66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데...2020년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지 못한다면 2021년 보장된 660만달러의 금액이 보스턴 레드삭스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울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6~2018년에는 평균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미래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핵심 전력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젠 점점 물음표가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는 기존 우익수로 뛰었던 알렉스 버듀고가 좌익수로 출전을 하였으며 팀의 4번째 외야수인 케빈 필라가 중견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단에서는 상황에 따라서는 유틸리티 선수인 호세 페라자를 좌익수로 출전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빠르면 8월 22일에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할수 있다고 하는데...어떻게 보면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서 스윙을 개선하고 오라는 의미의 부상자 명단행이기 때문에 복귀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앤드류 베닌텐디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 2경기에서 발목 통증으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던 3루수 라파엘 데버스 (Rafael Devers)는 다시 라인업에 복귀를 하였다고 합니다. 앤드류 베니텐디 만큼이나 2020년 초반에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라파엘 데버스인데..2일간의 휴식이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2020년에 라파엘 데버스는 0.167/0.231/0.3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