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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쪽이 좋지 않아서 교체가 된 코리 시거 (Corey Seag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8. 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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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선발 유격수인 코리 시거가 2회를 마친 이후에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가 되었는데 낮은등쪽 즉 허리가 좋지 않기 때문에 교체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얼마전까지 다리가 좋지 않아서 휴식일을 갖고 지명타자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 이번에는 등쪽에 문제가 발생하였군요. 지난 경기에서 유격수로 송구할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래도 당시에도 등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공식적으로 오늘 부상이 발생한 시점은 3회초에 2루쪽으로 땅볼을 잡기 위해서 따라가는 과정에서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Day-to-Day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는 출전을 하지 못할것 같다고 하는군요. 따라서 내일 경기의 다저스의 선발 유격수는 크리스 테일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코리 시거를 대신해서 들어온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루수로 출전을 하였고 선발 2루수였던 크리스 테일러가 유격수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코리 시거의 통증 정도가 심하다면 현재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개빈 럭스나 택시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잭 맥킨스트리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내일 코리 시거의 허리 상태에 따라서 여러가지 것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초반 13경기에 출전해서 0.340/0.389/0.60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타선을 이끌고 있는 코리 시거라는 것을 고려하면 가능한 빠르게 복귀할수 있었으면 좋겠는데..뭐...포스트시즌에 완벽한 컨디션을 발휘할수 있도록 이번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격수로는 상당히 큰 6피트 4인치, 201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마이너리그시절부터 장기적으로 3루수가 더 적절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코리 시거는 적절한 타구 판단 능력과 플러스 등급의 어깨를 통해서 유격수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3루수 변신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기는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저스틴 터너가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3루수쪽에 빈자리가 생기기는 합니다. 2020년에 코리 시거는 유격수로 +1의 DRS와 0.2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면서 2018~2019년의 모습을 어느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에러가 좀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20년에는 확실히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017년에는 팔꿈치 문제를 겪었고 2018년에는 팔꿈치 수술과 엉덩이 수술, 2019년에는 햄스트링 문제를 겪는 모습을 보여준 코리 시거인데..2020년에도 계속해서 부상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다저스가 장기적으로 코리 시거를 다저스 전력으로 고려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코리 시거이기 때문에 코리 시거 본인은 유격수 자리를 지키고 싶어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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