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중견수인 조시 스프링어가 오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면서 오른쪽 손목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5회말 수비에서 상대팀 앤디 영의 중견수쪽 잘 맞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는데..과정에서 손목쪽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다이빙 캐치를 한 이후에 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당장 내일 경기에 출전 여부는 물음표인 상태입니다. 구단에서는 Day-to-Day 상태로 표현을 하였습니다. (조시 스프링어는 7회에 마일스 스트로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추후에 나온소식에 따르면 X-ray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이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멀지 않은 시점에 복귀를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조지 스프링어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 성적이 매우 중요한 상황인데..아쉽게도 현재까지 12경기에 출전해서 0.182/0.321/0.409, 3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조지 스프링어인데..만약 부상으로 인해서 결장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면 오프시즌에 얻어낼 수 있는 계약규머가 휠씬 더 작아질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손목통증의 경우 선수의 스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출장을 해도..과거와 같이 힘이 있는 강한 타구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 FA 최대어였던 무키 베츠가 LA 다저스와 12년짜리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야수중에서는 조지 스프링어가 2019년 성적을 반복한다면 최대어가 될 수 있었는데...현재까지의 분위기는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선수단 로스터를 28인으로 줄이기 위해서 우완 투수인 브라이언 어브레유 (Bryan Abreu)와 내야수인 잭 메리필드 (Jack Mayfield)를 마이너리그로 강등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두선수는 모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택시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잭 메리필드는 2020년에 2경기에 출전해서 0.250/0.250/0.25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0인 로스터였기 때문인지..출전한 경기가 단 2경기라는 것이 놀랍군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투수로 시작한 3.1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무려 7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번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서 컨트롤을 개선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수없는 이유 (아마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아직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요르단 알바레스 (Yordan Alvarez)의 경우는 배팅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호세 우르퀴디 (Jose Urquidy)의 경우는 이번주에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우 현재 전력 누수가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두선수의 복귀를 많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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