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투수인 제이크 오도리지의 2020년 데뷔가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그동안 늑골쪽 통증으로 인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는데...최근 시물레이션 피칭 이후에 별다른 문제가 발견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복귀를 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 진행이 된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제이크 오도리지는 52개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첫 선발등판 경기에서는 약 70개 전후의 공을 던지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4~5이닝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3.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5이닝 피칭도 가능하겠군요.
2019년에 30경기에 등판해서 159.0이닝을 던지면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제이크 오도리지는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이후에 미네소타 트위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면서 2020년도 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시즌 초반 부상으로 2~3번 정도의 선발 등판 기회를 잃게 되었기 때문에..과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시장이 많이 움추렸을것 같기도 하고...)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선발투수들이 금값이라..큰 계약을 이끌어냈던 것을 고려하면 더욱 더 아쉬울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우 선발투수들이 다수 부상을 당한 상태지만 여전히 핫한 방망이를 통해서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제이크 오도리지까지 2019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무난하게 1위를 차지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10승 3패로 8승 6패를 기록하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2게임 반차이로 앞서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리치 힐과 호머 베일리가 부상으로 전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라는 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오늘 로스터를 28인으로 축소하기 위해서 팀의 외야수인 애런 화이트필드 (Aaron Whitefield)를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미 리치 힐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대체 선수를 승격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한선수만 마이너리그로 내리면 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애런 화이트필드는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3게임에 출전하였고 1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뭐...30인 로스터가 아니었으면 메이저리그에 합류할수 있었던 선수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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