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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에 투수로 등판하기 어려워 보이는 쇼헤이 오타니 (Shohei Ohtani)

MLB/MLB News

by Dodgers 2020. 8. 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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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겸 지명타자인 쇼헤이 오타니가 어제 경기에서 부진한 피칭을 한 이후에 팔에 통증을 느껴서 MRI 검사를 받았는데..."Flexor pronator mass strain"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일단 어떤 부위에 대한 통증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팔쪽의 통증이라고 합니다. 1~2단계의 통증으로 약 4~6주간 공을 던지지 못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렇다면...실제로 경기에 투수로 등판하는데는 최소한 6~8주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는 말이기 때문에 사실상 2020년에는 더이상 투수로 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아직 팔쪽에 통증이 남아있기 때문이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것도 시간이 필요한 상태라고 합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지명타자로 등판을 하는 것은 Day-to-Day 상태라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2018년 10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1년 반 동안에 성공적인 재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쇼헤이 오타니인데..2020년 단 2번의 등판이후에 투수 쇼헤이 오타니는 시즌을 접게 되었습니다. 두번의 등판에서 쇼헤이 오타니는 1.2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8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실점은 7점...) 일단 2020년 시즌은 2019년 시즌처럼 지명타자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팔쪽 통증이 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당장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타자로 쇼헤이 오타니는 2020년에 6경기에 출전을 해서 0.148/0.179/0.40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투수로 부진한 것이 타격에도 영향을 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쇼헤이 오타니의 부상은 코치진의 삽질이 크다고 생각을 하는데...가장 최근 등판에서 2회에 던진 투구수를 보면 팔에 문제가 생기질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쇼헤이 오타니가 좋은 피칭을 했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었겠지만...토미 존 수술을 받고 돌아온 선수에게 한이닝 40개가 넘는 공을 던지게 하면...구속이 떨어지고 추후에 팔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대체..팀의 감독인 조 매든과 투수코치인 미키 캘러웨이는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쇼헤이 오타니가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는 것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에 2021년에 다시 투수로 복귀하는 것을 시도하겠지만..2019~2020년에 투수로 거의 공을 던지지 못했던 쇼헤이 오타니가 3년만인 2021년에 선발투수로 좋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차라리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타격에 집중하는 것이 쇼헤이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동능력을 고려하면 빠르게 외야수로 적응할수 있을 것이고..그것이 팀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쇼헤이 오타니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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