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뉴욕 메츠에서 지명할당이 된 우완투수 타일러 베슬러를 트래이드 절차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993년생으로 2018년 6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24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였고 최근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4.2이닝을 던지면서 1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3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커맨드/컨트롤 불안으로 인해서 2019년에 홈런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20년에 시범경기에서 그 단점이 극대화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츠에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로또로 기대하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4.8개의 볼넷과 2.0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투수이기는 하지만 2019년에 평균 95.7마일의 직구와 82.2마일의 커브볼, 87.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구위 자체는 좋은 편이기 때문에 피츠버그의 스텝들이 마법을 부린다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현재 당시의 코치진들이 모두 타구단으로 스카우트가 된 상태지만 한때 타구단에서 망한 투수 유망주들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일단 타일러 베슬러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 넘겨준 뉴욕 메츠는 일정 현금을 받았다고 하는데..아마도 클레임 절차를 통했을때 2만 5000~5만달러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기 때문에 비슷한 금액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지불받았을것 같습니다.
타일러 베슬러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1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슬롯머니보다 많은 5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인데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이후에 전형적인 불펜투수로 성장한 선수입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직구는 94~98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많은 회전수와 라이징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힘이 들어가는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컨트롤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이 마이너리그 시절의 스카우팅 리포트와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타일러 베슬러를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서 좌완투수인 로비 어린을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요즘 메이저리그 구단간에 지명할당과 클레임이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로비 어린도 타구단의 클레임을 받을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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