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 자일스가 오늘 경기중에 교체가 되었는데 팔꿈치에 통증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켄 자일스의 팔꿈치에 대한 정밀 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 기억에 2019년 7월달에도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면서 한동안 정상적인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어찌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켄 자일스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 성적이 많이 중요하였는데..현재 분위기는 성적이 아니라 건강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올라온 소식을 보니 MRI 검사를 비롯해서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장에서도 2020년 8월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를 통해서 수준급 유망주를 받을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다면 많이 아쉬울것 같습니다.
오늘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마운드에 오른 켄 자일스는 22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마운드를 내려왔는데..22개의 공중에서 10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습니다. 단순하게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은 것이 아니라 구속도 건강할때의 구속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첫 2타자를 잡을때는 그래도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는데 윌리 아다메스와 요시 쓰쓰고를 상대할때는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90마일 중후반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를 건강할때는 던졌는데 오늘 경기 마지막으로 던진 직구는 92.6마일이었습니다. (물론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이었습니다.) 찾아보니 켄 자일스의 경우 2019년에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8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였는데..오늘은 직구와 슬라이더 모두 약 3마일정도 평균구속에서 부족하였습니다.
일단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할정도로 팔꿈치가 좋지 않은지는 검사를 진행해야 알수 있겠지만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최소한 3~4주는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2020년 8월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타구단의 관심을 받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유계약선수로 다년 계약을 기대하는 것도 어려울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오늘 6회초에 4점을 만들어내면서 경기를 가져올수 있었는데..9회에 켄 자일스가 이탈하면서 2점을 실점하게 되었고...10회 연장에서는 끝내기 점수를 허용하면서 패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처럼 젊은 선수들이 많은 구단은 초반 분위기가 중요한데..조금 아쉽게 되었습니다. 일단 켄 자일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오늘 8회에 등판을 하였던 앤서니 배스가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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