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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진 브래디 싱어 (Brady Singer)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7. 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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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우완 선발투수인 브래디 싱어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켜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켰습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세련된 피칭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지 2년만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9년에 1년간 뛴 것이 전부인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브래디 싱어는 148.1이닝을 던지면서 2.85의 평균자책점과 1.1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이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5번째 유망주로 거론이 되었습니다.

 

안정된 제구력과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빠르게 도달할 것이라는 예상은 많았지만 2020년 시즌 개막과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는데 2020년 서머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모양입니다. 일단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는 5.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였지만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물론 80개의 투구수중에서 49개만이 스트라이크였던 것을 고려하면 긴장한 상태에서 공을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평균 84마일의 슬라이더, 8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마이너리그에서처럼 싱커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냈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이 싱커를 통해서 땅볼유도가 좋은 투수들을 선호하는 것을 고려하면 오늘 경기내용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을것 같습니다.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오늘 부모님이 플로리다에서 클리블랜드로 방문하였고 호텔에서 아들의 중계를 봤다고 하는군요. 플로리다 집에서도 중계를 볼 수 있었겠지만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아들의 피칭을 보고 싶었을것 같습니다. 일단 아들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아들의 소속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오늘 연장 접전끝에 승리하였기 때문에 아들을 많이 축하해 줄 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우 오늘 베테랑 불펜투수들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8월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쓸만한 유망주들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이안 케네디가 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트레버 로젠탈이 1.0이닝을 무실점, 그렉 홀랜드가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다음 등판에 대한 별다른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면 브래디 싱어는 메이저리그에서 계속해서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신인이 풀시즌을 선발투수로 뛰는 것은 쉽지 않은데...풀시즌을 선발투수로 뛴다면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득표를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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