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내야수인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2020년 개막 3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아메드 로사리오라는 젊은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며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2019년에 AA팀에서 117경기에 출전해서 0.250/0.309/0.387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 놀라운 선택이기는 합니다. 물론 40인 로스터에 합류해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것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는 선수입니다. 일단 뉴욕 메츠가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어떻게 활용할 생각으로 합류시킨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안드레스 히메네스는 2020년 시범경기에서 14경기에 출전해서 0.214/0.290/0.39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계약을 맺을 시점부터 특출난 운동능력이나 툴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약점이 없고 평균이상의 수비툴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하위타선에서 활약을 하면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는 유격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일단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유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준 유격수인 아메드 로사리오를 중견수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9년 전반기에 공수에서 아메드 로사리오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을때 뉴욕 메츠가 포지션 변경을 고려한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안드레스 히메네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는 그런 일이 실제로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0.358의 타율과 0.970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이때의 모습이 뉴욕 메츠의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메츠의 경우 안드레스 히메네스 뿐만 아니라 과거에 메이저리그에서 유틸리티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에두아르도 누네스 (Eduardo Nunez)도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기존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했던 제드 라우리 (Jed Lowrie)가 여전히 몸이 좋지 않아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에두아르도 누네스에게 기회가 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에두아르도 누네스는 201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0.28/0.243/0.305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는데..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1경기에 출전해서 0.321/0.387/0.46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뉴욕 메츠의 경우 최근에 투수진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야수보다는 투수를 많이 포함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에두아르도 누네스와 같은 선수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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