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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디 타베라스 (Leody Taveras)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한 텍사스 레인저스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7. 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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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팀의 외야수 유망주인 레오디 타베라스를 2020년 시즌 개막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A+팀과 AA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준 레오디 타베라스는 131경기에 출전해서 0.279/0.344/0.376, 5홈런, 56타점, 3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3번째 유망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물론 2018-2019년에 기대만큼의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플러스 등급의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주전으로 한시즌을 뛴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중견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경험이 쌓이면 타격도 개선이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0.290/0.327/0.320의성적을 기록한 레오디 타베라스는 2020년 시범경기에서 15경기에 출전해서 0.304/0.407/0.391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장 좋은 파워수치를 보여주지는 못하겠지만 현재의 컨텍과 선구안, 수비능력을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보여줄 수 있다면 중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딱 현재 텍사스 레이저스에는 뚜렷한 중견수 자원이 없는 상태입니다. 1998년생인 레오디 타베라스는 2015-2016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2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했을 정도로 어릴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과거 콜로라도 로키스의 외야수였던 윌리 타베라스의 친척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3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중에서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라고 하는데..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리를 잡을 수 있겠지만...일단 텍사스가 그것까지 기대하지는 않았을 것이고..기존 외야수중에서 잔부상을 갖고 있는 선수가 다수이기 때문에 일단 보험차원에서 로스터에 합류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레오디 타베라스 뿐만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에딘슨 볼케스 (Edinson Volquez)와 이안 길보 (Ian Gibaut), 유틸리티 선수인 랍 레프스나이더 (Rob Refsnyder)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레오디 타베라스를 포함해서 4명의 선수는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시즌 개막에 앞서서 40인 로스터를 정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선수들이 로스터에서 밀려나게 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새로운 구장 개장을 맞춰서 오프시즌에 많은 투수들을 영입하는 선택을 한 텍사스 레인저스인데 과연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최근 논의가 되고 있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 확장이 결정이 되면 포스트시즌 진출은 가능할 전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기존처럼 아메리칸리그에서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현행제도가 유지가 된다면 2020년도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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