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데뷔전을 갖은 루이스 로버트 (Luis Robert)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강타선에 공략을 당하면서 2020년 개막전에서 패배를 기록하였지만 팀의 중견수 겸 7번타자로 출전한 루이스 로버트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만점 데뷔전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팀이 승리를 하였다면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겠지만 아쉽게도 투수진이 경기 초반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용하게 자축을 하였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2020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받을 1순위 선수로 자주 거론이 되고 있는 루이스 로버트인데..첫날 모습은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데 부족함이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루이스 로버트는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122경기에 출전해서 0.328/0.376/0.624, 32홈런, 92타점, 36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오프시즌에 큰 계약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맺고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타석에서는 호세 베리오스의 84마일짜리 커브볼을 번개와 같은 배트 스피드로 잡아당기면서 좌익수쪽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 루이스 로버트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84마일짜리 커브볼을 밀어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이 되었습니다.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타일러 클리파드를 상대로 90마일짜리 포심에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무래도 4개 연속으로 테일러 클리파드가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90마일짜리 직구가 루이스 로버트에게는 더 빠른 공으로 보였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코디 스타샥의 93마일짜리 직구를 밀어쳐서 우중간쪽으로 2루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타구는 103.8마일의 타구속도를 보여주었는데..빠르게 우중간을 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히 플러스 등급의 배트 스피드와 손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을 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플러스 등급의 타율과 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을것 같습니다.

 

뭐 그렇기 때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혀 없는 루이스 로버트에게 6+2년짜리 계약을 선물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6년 5000만달러의 계약이 보장이 된 선수로 2020년에는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오늘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많지 않은 수비 기회를 모두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중견수로 뛰기에는 몸이 좀 커 보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스피드를 유지할수 있다면 최소한 20대때는 주전 중견수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루이스 로버트가 라인업에 합류하게 되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라인업에는 무려 3명의 쿠바 탈출 선수가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번타자로 출전한 요안 몬카다, 3번타자로 출전한 호세 어브레유, 7번타자로 출전한 루이스 로버트가 그들입니다. 그리고 4번타자로 출전한 야스마니 그랜달이 어릴때 쿠바를 탈출해서 미국에서 고교를 다닌 것을 고려하면...무려 라인업에 4명의 쿠바 출신 선수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일단 쿠바 또는 라틴계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쿠바를 포함한 라틴계 선수들이 팀에 빠르게 적응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쿠바 출신 선수를 영입하는데 적극적인 구단중에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