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전 투수코치였던 릭 허니컷의 지도 철학이 볼넷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인지 타구단과 비교해서 LA 다저스에 강속구 투수들이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최근에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투수들의 경우 인상적인 구속을 기록하면서 다저스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더스틴 메이가 100마일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이너리그 투수로 등판한 브루스더 그라테롤도 100마일의 공을 던지면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등판한 투수들의 게임데이 구속을 정리해 봤습니다.
더스틴 메이 (Dustin May)
싱커: 96.2~99.7마일
포심: 98.2~100마일
커터: 90.4~95.7마일
커브: 85.7~88.7마일
노아 신더가드를 연상시키는 구위를 오늘 경기에서 더스틴 메이가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공이 너무 움직임이 좋기 때문인지 경기 초반에는 모두 구종이 싱커로 표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케일럽 퍼거슨 (Caleb Ferguson)
포심: 94.3~95.5마일
체인지업: 86.4마일
2개의 공으로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애는 케일럽 퍼거슨의 경우 오프시즌에 빠르고 작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익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오늘 병상타를 유도한 구종이 아마도 그공이었던 것 같습니다. 슬라이더로 알고 있었는데...게임데이에는 체인지업으로 표기가 되었습니다. 제 기억에 케일럽 퍼거슨의 체인지업은 A+팀에서 던진 이후에 거의 던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페드로 바에스 (Pedro Báez)
포심: 92.6~95.4마일
슬라이더: 86.1~88.5마일
체인지업: 86.2~87.9마일
서머 캠프 합류가 늦었기 때문인지 과거에 비해서 구속이 덜 나왔습니다. 아마도 몸이 덜 만들어졌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8월 중순은 되어야 정상적인 구속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덤 콜라렉 (Adam Kolarek)
싱커: 86.6~89.3마일
포심: 88.8~90.2마일
슬라이더: 76.2~77.4
체인지업: 79.1~79.4
단순하게 좌타자를 상대하는 투수가 아니라 우타자도 상대할수 있다는 것을 오늘 증명했습니다. 강팀을 상대로도 오늘과 같은 피칭을 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
싱커: 98.4~100마일
포심: 99.1~100마일
슬라이더: 88.1~92.1마일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서 1이닝을 순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순 구속만 놓고 보면 더스틴 메이보다 더 좋은 선수가 바로 브루스더 그라테롤입니다. 2020년에 이런식으로 경험을 쌓으면 2021년에는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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