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이 되었던 좌완 불펜투수 제이크 맥기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과거에 보여준 것이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인지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늘 공식적으로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 LA 다저스는 등수술을 받은 우완투수 지미 넬슨 (Jimmy Nelson)을 45일 부상자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단 의료 혜택이 걸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지미 넬슨을 방출하지 않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뭐..수술후에 재활 과정에서 엄청나게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2020년 시즌후에 구단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겠죠.
LA 다저스의 기존 좌완투수중에 한명인 스캇 알렉산더가 2020년 서머캠프 합류가 늦어지면서 2020년 개막전까지 몸이 준비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좌완 불펜투수인 제이크 맥기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전성기에서는 멀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2019년에 콜로라도 로키스 조직에서 45경기 등판해서 41.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35의 평균자책점, 1.4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서 제이크 맥기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2004년부터 2015년까지 탬파베이 레이스 조직에서 뛰던 시점에 다저스의 야구 운영사장인 앤드류 프리드먼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일을 했다는 점도 영향을 주었을것 같습니다. 산호세 출신으로 서부지역 출신인 점도 LA 다저스와 게약을 맺는데 영향을 주었을 것ㅅ으로 보이고...
2018~2019년에는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수가치가 크게 하락하기는 하였지만 메이저리그 10년 동안에 522경기에 출전해서 455.1이닝을 소화한 베테랑 불펜투수로 여전히 평균 93.5마일의 직구와 80.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직구의 커맨드를 회복해서 피홈런을 줄일 수 있다면 한팀의 불펜투수로 활약할 가능성은 남아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4.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탈삼진은 6개) 문제는 오늘 시범경기에 등판해서 0.2이닝 동안에 2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3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현재의 커맨드라면 다저스에서 자리를 만들기는 쉽지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 (커리어 동안에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 스타디움에서는 12.2이닝을 던지면서 4.97의 평균자책점과 1.0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시즌에 9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지만 이돈은 전 소속팀인 콜로라도 로키스가 부담을 할 예정이며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2020년에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게 되면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만 지불하게 됩니다. 2020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은 56만 3500달러로 알고 있습니다. (제이크 맥기가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만 보내도 LA 다저스가 지불해야 하는 돈은 56만 3500달러의 37%인 20만 8000달러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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