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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브랜든 벨트 (Brandon Belt)와 에반 롱고리아 (Evan Longoria)

MLB/MLB News

by Dodgers 2020. 7. 2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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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3일에 LA 다저스와 2020년 개막전을 갖게 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전력 누수가 생겼습니다. 팀의 1루수인 브랜든 벨트와 3루수인 에반 롱고리아가 2020년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두선수 모두 기량이 하락세에 있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평균이상의 수비력과 나쁘지 않은 장타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자이언츠의 중심타선에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였는데...아무래도 나이가 많아지면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부상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두선수가 빠진 자리를 차지하게 될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활약을 해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 10일 이후에 복귀를 할수 있는데..두선수의 복귀시점은 현재는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1루수인 브랜든 벨트의 경우 여전히 발꿈치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2019년에 156경기에 출전해서 0.234/0.339/0.403, 17홈런, 5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 기록한 0.742의 OPS는 브랜든 벨트 커리어 로우의 OPS이기 때문에 건강을 회복한 이후에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주전 1루수 자리를 잃지 않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수비력이 특출난 선수라고 해도 1루수의 OPS가 8할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3루수 자원인 에반 롱고리아의 경우 사근 부상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129경기에 출전해서 0.254/0.325/0.437, 20홈런, 6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년차였던 2018년과 비교하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영입하면서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뭐....2014년부터는 평범한 3루수 타격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그래도 2019년에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말을 할수도 있겠군요.)

 


두선수의 공백은 오프시즌에 영입한 내야수 윌머 플로레스 (Wilmer Flores)와 파블로 산도발 (Pablo Sandoval)가 메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19년에 내야 유틸리티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도노반 솔라노 (Donovan Solano)가 3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7~2019년에 삼성 라이온스의 외국인 타자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다린 러프 (Darin Ruf)의 이름도 자주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브랜든 벨트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면 다린 러프가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될 가능성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린 러프의 경우 2020년 시범경기 14경기에 출전해서 0.429/0.469/1.000, 3홈런, 9타점으로 맹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다저스에 좌완 선발투수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다린 러프의 타격을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이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인 버스터 포지가 2020년 시즌 옵트 아웃을 선택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른 순번의 지명을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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