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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A.J. 퍽 (A.J. Puk)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7. 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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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투수 유망주인 A.J. 퍽이 어깨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심각한 어깨통증인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곧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 면담을 할 예정이라는 것을 보면 부상의 정도가 심각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닐 엘라트라체 박사는 메이저리거들이 팔꿈치나 어깨 수술을 받게 될 경우에 자주 수술을 집도하는 전문가입니다. 제 기억에 과거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의 류현진의 어깨 수술도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했을 겁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선발투수로 2020년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았던 A.J. 퍽인데 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쥐 못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어깨 통증의 경우 2달 동안 공을 던지지 못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경우라....

 


2016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전체 6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6피트 7인치의 큰 신장을 갖고 있는 장발의 좌완투수이며 90마일 후반의 직구와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를 던지기 때문에 랜디 존슨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자주 받았지만 랜디 존슨과 같은 구위를 보여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8년 스캠에서 팔꿈치 문제가 발생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8년에는 실제 경기에서 공을 던지지는 못하였고 2019년에도 후반기부터 서서히 공을 던지기 시작한 A.J. 퍽인데...이번에 또다시 어깨쪽에 문제가 생긴다면 내구성이라는 부분에 큰 물음표가 붙게 될 것으로 보이며 건강을 회복해서 마운드로 돌아온다고 해도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 막판에 불펜투수로 10경기에 출전해서 3.18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평균 97.1마일의 직구와 89.7마일의 슬라이더, 89.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이닝당 10.3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4.0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조기에 마무리가 된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3.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A.J. 퍽의 이탈로 인해서 공석이 된 선발투수 자리는 오프시즌에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에 돌아온 우완투수 다니엘 멩덴에게 돌아가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었던 선수인데..일단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군요. 물론 마이너리그 최고의 좌완 선발투수중에 한명인 헤수스 루자르도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아마도 다니엘 멩덴이 자리를 잃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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