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픽으로 지명한 내야수 겸 외야수 오스틴 마틴과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계약금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오스틴 마틴이 2020년 드래프트 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한 5번픽에 배정된 슬롯머니인 618만달러의 돈은 모두 받는 계약을 맺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학년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드래프트에서 1-2번픽 지명을 받을 선수로 거론이 되었던 오스틴 마틴을 2020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전체 5번픽으로 지명한 것은 상당한 행운이라고 평가를 할수 있는데...주 포지션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넘쳐나는 내야수라는 점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유격수로 호명을 하였지만 3루수와 중견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로 일단 토론토 구단의 판단에 따라서 2021년 마이너리그에서의 포지션이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포지션을 담당하면서도 특출난 타격을 대학에서 보여준 선수로 프로에서도 평균이상의 타율과 평균적인 파워를 보여주는 타자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학 1-2학년때 대학에서 0.376/0.479/0.521, 9홈런, 61타점, 40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오스틴 마틴은 2020년에도 16경기에 출전해서 0.377/0.507/0.66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타격 재능을 확실하게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타자들에게 중요하게 평가를 받고 있는 파워가 전체 1번픽으로 지명을 받은 스펜서 토켈슨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순번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매우 안정적인 컨텍과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으며 많은 도루를 기록할수 있는 스피드도 갖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보 비셋 (Bo Bichette),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Vladimir Guerrero Jr.), 캐번 비지오 (Cavan Biggio)와 같은 젊은 내야수들이 많기 때문에 토론토가 오스틴 마틴에게 어떤 포지션으로 뛰게 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대학에서 보여준 정교한 타격을 유지할수 있다면 아마도 포지션에 상관없이 주전으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전형적으로 좋아하는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하고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겠지만..이미 메이저리그 Top 3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2-3년 망하기전에는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할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 오늘 오스틴 마틴과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중에서는 4라운드 지명자인 닉 프라소만 미계약자로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건강했다면 2-3라운드급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프사소이기 때문에 아마도 슬롯머니만큼의 계약금을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A.J. 퍽 (A.J. Puk) (0) | 2020.07.22 |
---|---|
손목 골절 부상을 당한 훌리오 로드리게스 (Julio Rodriguez) (0) | 2020.07.18 |
서머 캠프의 부름을 받은 15명의 10대 유망주 (0) | 2020.07.03 |
에드윈 누네스 (Edwin Nunez)와 계약을 맺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0) | 2020.07.03 |
드류 로모 (Drew Romo)와 계약을 맺은 콜로라도 로키스 (0) | 2020.07.03 |